‘빌라가 노팅엄 이기길’ PL 팬들 속사정은? [UE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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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경우의 수가 있다.
아스톤 빌라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치는 것이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면, 아스톤 빌라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가고, 본래 리그 5위가 가져가야 했던 EPS 티켓은 리그 6위 팀에 양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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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6위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단 하나의 경우의 수가 있다. 아스톤 빌라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치는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5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 노팅엄 원정에서 0-1로 석패한 아스톤 빌라는 안방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린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관심도 쏟아지는 경기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어디냐에 따라 프리미어리그에 배분되는 유럽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단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5위 팀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UEFA 계수 순위로 추가 1장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챔피언스리그가 확장 개편되면서, 매년 UEFA 계수 1, 2위에 오른 리그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한 장 더 배분하기 때문이다. UEFA 계수는 당해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한 팀의 성적을 반영해 계산된다. 현재 2025-2026시즌 UEFA 계수 1위인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최소 2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추가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그런데 이 EPS 추가 티켓(유러피언 퍼포먼스 스폿)은 차순위 양도가 가능하다.
기존 리그 순위(1~4위)로 배분되는 티켓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부여되는 티켓과 상쇄된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 개(1. 리그 순위, 2. 챔피언스리그 우승) 얻는다고 해도, 그 중 하나가 리그 차순위 팀에 양도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면, 아스톤 빌라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져가고, 본래 리그 5위가 가져가야 했던 EPS 티켓은 리그 6위 팀에 양도된다. 오직 이 한 가지 경우의 수에만 프리미어리그 6위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반면 노팅엄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리그 1~4위 팀(리그 순위 자격)과 5위 팀(EPS), 노팅엄(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 경쟁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다. 6위 본머스와 11위 풀럼의 승점 차가 고작 4점이다. 빌라 팬은 물론 6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6개 팀 팬들도 아스톤 빌라가 노팅엄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가기는 바랄 것이다.
유로파리그 우승만 통산 4회로,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유로파 DNA'가 프리미어리그에 공리주의를 실현하게 될지 주목된다.(사진=우나이 에메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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