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 디자인 12일 공개…AI·UI 혁신 예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 혁신 추진
AI 기능 확장·디자인 변화가 핵심 포인트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디자인을 대폭 개편할 계획을 알렸다.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에 이어, 스마트폰 화면의 시각적 경험까지 변화시키며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12일 '더 안드로이드 쇼' 개최…차세대 OS 청사진 공개
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더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을 개최해 차세대 안드로이드의 주요 변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공식 안드로이드 계정을 통해 '안드로이드의 다음 모습을 확인하라'는 내용의 티저도 공개했다.
'녹색 로봇' 대신 반투명 로봇 등장…시각적 대변화 예고
이번 변화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디자인이다. 구글은 티저 이미지에서 기존의 녹색 안드로이드 로봇 대신 다양한 색상과 반투명 질감이 적용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공식 SNS 플랫폼 엑스(X) 계정의 프로필 이미지 역시 같은 형태로 변경했다.
구글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를 안드로이드 역사상 중요한 해 중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글 I/O를 앞두고 개발자 중심 발표 이전에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변화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AI 탑재 넘어 사용자 경험 혁신…삼성 등 안드로이드 생태계 파급력 주목
최근 스마트폰 OS 경쟁이 AI 기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구글의 이번 개편은 안드로이드의 첫인상과 사용성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에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며, 검색, 음성비서, 사진 편집, 메시지 작성 등 주요 기능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OS 디자인까지 바뀌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변화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 샤오미 등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각자 자체 사용자환경(UI)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본 안드로이드 디자인 방향이 바뀌면 향후 제품 UI와 앱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