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설탕 수출국 인도, 시장 관측과 달리 수출제한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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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인 인도가 시장의 관측과 달리 당장은 설탕 수출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 정부 소식통들은 "정부가 설탕 생산량 예측치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설탕 수출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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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수확하는 인도 농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yonhap/20260507103816113tjzh.jpg)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인 인도가 시장의 관측과 달리 당장은 설탕 수출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 정부 소식통들은 "정부가 설탕 생산량 예측치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설탕 수출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설탕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국내 수요가 약세인 점을 감안해 이런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인 인도는 당초 올해 설탕 생산량이 국내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고 제당업계에 159만톤(t)의 설탕을 수출하도록 승인했다.
하지만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 생산량이 주요 재배지역에서 감소하면서 올해로 2년 연속 설탕 생산량이 국내 수요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다 농작물 생산에 긴요한 몬순(우기) 강수량이 올해에는 엘니뇨의 영향을 받아 다음 설탕 시즌(10월∼다음 해 9월)의 생산량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겹쳤다.
이에 시장에선 인도 당국이 설탕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인도 정부 대변인은 설탕 수출과 관련한 언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 당국이 올해 수출을 승인한 159만t의 설탕 가운데 53만∼54만t은 이미 선적됐고 추가로 80만t은 수출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다만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등으로 신규계약 체결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종료되는 2025∼2026년 설탕 시즌 인도의 설탕 생산량은 연간 예측 수요량인 2천800만t을 추월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에서 현 설탕 시즌 시작 당시의 설탕 이월량은 약 500만t이었다.
세계 최대 설탕 소비국이기도 한 인도에서 설탕 소비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조리용 가스 부족과 이로 인한 요식업계의 수요 위축 등으로 줄기 시작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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