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포털 ‘다음’ 품었다…“AI 포털로 전면 개편”

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2026. 5. 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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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의 포털 다음을 인수한다.

업스테이지는 다음의 검색 엔진에 자체 대형언어모델을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자체 개발 LLM '솔라'를 다음의 검색 엔진과 콘텐츠 데이터에 결합해 AI 중심 포털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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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유 AXZ 지분 인수 완료
LLM ‘솔라’ 결합해 검색·콘텐츠 AI 전환 추진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업스테이지는 7일 카카오가 보유한 '다음' 운영사 AXZ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제공

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카카오의 포털 다음을 인수한다. 다음은 11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다음의 검색 엔진에 자체 대형언어모델을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7일 카카오가 보유한 '다음' 운영사 AXZ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100% 보유하던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가 인수하고, 카카오는 업스테이지 신주를 받는 주식 교환 방식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1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이후 약 4개월간 심층 실사를 거쳐 이번 계약을 확정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자체 개발 LLM '솔라'를 다음의 검색 엔진과 콘텐츠 데이터에 결합해 AI 중심 포털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를 구현한다. 다음 전반의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재구성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업스테이지가 기존 기업간거래(B2B) 중심 사업 구조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B2C) 서비스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검색·콘텐츠 플랫폼인 다음을 확보하면서 자체 AI 모델의 대중 접점을 직접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가 자사가 주관사로 참여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결합하는 이번 인수가 새로운 AI 포털 시대를 여는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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