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휘발유 가격 남한보다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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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북한 평양의 중앙청년회관에서 열린 제24회 '평양 봄철 국제 상품전람회'에서 시민들이 전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중동 전쟁의 여파로 북한 내 휘발유 가격이 남한을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평양 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7일 ㎏당 1.24달러에서 이날 현재 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리터당 환산 가격은 1.56달러로 국내 휘발유 리터당 가격(1.41달러)을 웃돌았습니다.
평양의 휘발유 가격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리터당 약 0.97달러로 한국보다 낮게 형성돼 있었으나, 최근 북한 내 연료 가격이 폭등세를 이어가며 가격이 역전됐다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 내에서는 휘발유 등 연료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물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북한 화폐 가치의 급격한 하락도 휘발유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3월 초 달러당 4만5천원 선이었던 북한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6일 달러당 6만9천21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 가격 상승이 생산 및 물류비용으로 전가되면서 북한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결국 생필품 등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북한 주민 대다수의 실질적인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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