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교차로 숨통 트였다…화성시, 시도78호선 연결 램프 우선 개통

화성특례시가 비봉지구 일대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시도78호선과 지방도313호선을 잇는 직결 연결 램프를 우선 개통하며 시민 체감형 교통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4시 비봉면 구포리 일원 ‘시도78호선 야목교차로~지방도313호선 접속부 직결 연결 램프(Ramp-A)’ 0.5km 구간의 사용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램프는 비봉지구와 지방도313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구간으로, 그동안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적돼 온 비봉교차로 교통 흐름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봉교차로 일대는 최근 비봉지구 신규 입주가 이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돼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다. 특히 비봉지구 진입을 위한 좌회전 대기 차량이 직진 차로까지 점유하면서 급정지와 이른바 ‘꼬리물기’ 현상이 반복돼 사고 위험도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화성시는 전체 사업 준공과 인수인계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시민 불편 해소가 시급하다고 판단,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해당 구간을 선제적으로 인수해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
이번 직결 램프 개통으로 비봉지구 방향 차량은 기존 교차로 신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직진 차로 간섭 감소로 교통 흐름과 안전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개통 직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분 넘게 걸리던 교차로 통과 시간이 2~3분으로 줄었다”, “차선 변경 부담이 줄어 훨씬 안전해졌다”는 등 시민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기두 화성특례시 안전건설실장은 “이번 램프 구간 우선 개통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남은 사업 구간 역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
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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