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제주도지사 후보에 아동정책 제안

문준영 기자 2026. 5.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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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초기 건강관리 확대, 아동기본소득 도입 등 ‘아동 권리 보장’ 목표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정책 공약을 제안한 위성곤, 문성유(왼쪽부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아동정책 공약 제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일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 2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아동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두 후보 모두 제안된 정책을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제안 정책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확대 △지역 아동기본소득 도입 △아동·청소년 성장지원 바우처 도입 △출생 미등록 아동 등록과 지원 등으로 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친 권리 보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약 제안은 아동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차별 없이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보들에게 제안한 공약을 바탕으로, 5월 중 아동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재구성한 '아동을 위한 지방선거 공약제안서'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동은 투표권은 없지만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지방정부 정책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제주에서도 아동이 정책의 중심에서 고려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제안된 아동정책이 공약으로 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각 후보들이 아동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에서 후보 캠프와의 간담회와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아동의 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