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첫 7500선 돌파했지만… 외국인 매도에 7300선 후퇴

김명득 선임기자 2026. 5.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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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7531.88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 경신
전날 역대급 순매수 외국인 하루 만에 ‘팔자’ 전환
반도체·증권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변동성 확대 분위기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사상 처음 750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전날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4포인트(0.25%) 내린 7366.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51포인트(1.55%) 오른 7499.07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7531.88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고, 사상 처음으로 7500선도 넘어섰다.

다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였고, 장중 7257.89까지 밀리며 73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532억원, 2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1651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6%, 2.0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지수도 1.24%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도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부담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특히 전날 역대급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27만1500원으로 2.07%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61만9000원으로 1.12% 상승 중이다. SK스퀘어(0.73%), 현대차(5.45%), 두산에너빌리티(6.85%), HD현대중공업(3.55%), 삼성전기(0.22%)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우(-1.16%), LG에너지솔루션(-1.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창고, 운송장비 등이 오르는 반면 증권, 통신 등은 하락세다. 전날 급등했던 증권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낙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79포인트(0.73%) 내린 1201.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코오롱티슈진,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원익IPS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44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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