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서 눈시울 붉힌 이유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선호가 제작발표회 중 눈시울을 붉혔다.
쿠팡플레이 새 예능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가 5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 박근형 PD, 김란주 작가가 참석했다.
김란주 작가는 이 프로그램 기획에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했던 아버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란주 작가는 "아버지가 여수에서 서울로 병원을 오가셨는데 항상 용산역에서 배웅해드렸다. 거기 커피숍에서 기차를 기다렸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쇼케이스에 있는 디저트 케이크를 보고 뭐냐고 하셔서 주문해드렸다. 케이크 드시는 걸 처음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아하시는걸 보고 '우리 아빠가 이런걸 좋아하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뒤로 여러가지를 아버지랑 많이 먹었다. 2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런 추억들이 나에게 버팀목이 되더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처럼 부모님과 시간을 못 보내셨던 분들이 부모님과 편하게 오갈 공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식 대신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자식을 데려가면 좋겠다 생각해 나이제한을 두게 됐다"고 프로그램의 시작점을 공개했다.
김란주 작가의 이야기에 김선호는 눈시울이 붉혀 눈길을 끌었다.
김란주 작가는 김선호에 대해 "어르신분들이 '이 빵집에 들어가도 되나' 망설이실 때 선호씨가 많이 다가가주셨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낮은 문턱으로 들어와주셨다. 고마웠다. 그 부분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그의 활약을 강조했다.
김선호와 홀 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희애는 "초식남 같은 이미지였는데 일할 땐 박력있고 남자답게 리더쉽도 있더라. 반전이었다"고 말했다. 김선호의 연극도 보고 왔다는 그는 "연극도 보니까 잘 하더라. 후배 연기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신선한 자극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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