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장중 7500선 돌파…최고가 행진
개인 1.6 순매수 vs 외인 1.6조 순매도
SK하이닉스 2% 상승…장중 164.8만원 기록
업종별 대부분 강세…건설지수 5%대 강세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상승 출발하며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7500선을 뚫고 7530선까지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5.08포인트(0.75%) 오른 7439.64포인트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5% 오른 7499.07에 출발해 장중 7531.88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합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AMD 등 AI 반도체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기술주 랠리를 이끈 영향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에 대해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고 다음 주 예정된 중국 방문(14∼15일) 전에 이란과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7달러로 전장보다 7.83% 하락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08달러로 전장보다 7.03% 내렸다. 각각 지난 4월 21일과 4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종전 기대감 확대에 따른 유가 및 금리 하락, AMD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대 급등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동시에 AMD 서프라이즈 이슈는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에 반도체 등 AI 밸류체인 이외에 여타 업종으로 수익률 분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열고 가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조685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6520억원, 5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조656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이 5%대 강세다. 기계·장비는 4%대 상승 중이다. 뒤이어 일반서비스, 운송·창고, 전기·가스, 운송장비·부품, 제약, IT서비스, 오락·문화, 제조, 비금속, 전기·전자, 보험, 유통, 의료·정밀기기, 화학, 음식료·담배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5500원(2.07%)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4만2000원(2.62%) 오른 164만3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64만8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2.94%), 현대차(005380)(6.91%), 두산에너빌리티(034020)(6.85%), HD현대중공업(329180)(2.16%), 삼성전기(009150)(1.54%)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34%) 내린 1206.07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31억원, 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3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와 알테오젠(196170)이 각각 1.60%, 0.96% 하락 중이고 삼천당제약(000250), 리노공업(058470), HLB(028300)도 약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3%), 코오롱티슈진(950160)(15.06%), 에이비엘바이오(298380)(0.63%), 리가켐바이오(141080)(1.19%) 등은 강세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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