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짰지?" 아스널 챔스 결승행에 분노한 마드리드 시장의 판정 음모론, "아틀레티코는 UEFA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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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에 밀려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마드리드 시장이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알메이다 시장은 "대진을 처음 봤을 때 우리는 아스널과 붙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틀렸다. 우리는 UEFA와 경기했다"라며 "UEFA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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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에 밀려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마드리드 시장이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사실상 조작 경기였다는 게 마드리드 시장의 주장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에게 내준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 1-1 무승부 결과까지 합산한 스코어에서 1-2로 밀리며 결승행 좌절을 맛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를 지켜본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판정에 대해 초강경 발언을 남겼다. 알메이다 시장은 "대진을 처음 봤을 때 우리는 아스널과 붙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틀렸다. 우리는 UEFA와 경기했다"라며 "UEFA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스페인과 독일이 챔피언스리그 추가 출전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 심판을 배정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심판과 VAR 모두 독일 심판으로 배정할 생각을 UEFA 말고 누가 했겠나"라며 "어제 장면들은 심판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피해를 주기 위해 사전에 결정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알메이다 시장이 문제 삼은 장면은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밀었다는 상황이었다. 당시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온사이드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알메이다 시장은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었고, 심지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온사이드라는 점도 확인됐다. 그렇게 카메라가 많이 배치된 경기인데 왜 리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나? 왜냐하면 오프사이드가 아니었고,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칼라피오리에게 밟혔던 장면 등에 대해서도 강하게 분노했다. 심지어 추가 시간 적용에도 불만을 드러냈는데, "추가 시간 역시 심판이 최대한 빨리 경기를 끝내고 아틀레티코가 아니라 아스널을 부다페스트로 보내고 싶어 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스널과 싸운 게 아니다. UEFA와 싸운 것"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스널이 아니라 UEFA를 상대했기 때문이다. 180분 동안 아스널은 이길 수 있다. 하지만 UEFA는 이길 수 없다. UEFA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을 막기 위해 모든 시스템을 가동했다"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클럽이나 감독, 코칭스태프 혹은 선수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웠을 정도의 수위 높은 주장이다. 하지만 알메이다 시장은 경기 외부 인사인 만큼 UEFA도 직접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UEFA 입장에서는 저명한 정치인의 노골적인 음모론 제기에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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