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만으론 안 된다…뉴욕타임스 '게임·요리' 묶더니 구독자 1300만 돌파

2026. 5.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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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의 유료 구독자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디지털 전용 구독자가 약 31만명 증가해 전체 유료 구독자가 130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타임스가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내 정책 변화로 뉴스 수요가 증가한 점도 디지털 플랫폼 유입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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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 전략’ 대박… 구독 매출 16% ↑
광고·구독 동반 급증에 주가 10% 폭등

뉴욕타임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의 유료 구독자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디지털 전용 구독자가 약 31만명 증가해 전체 유료 구독자가 130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용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16.1% 증가했으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2.4% 상승했다.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광고 수요 확대에 힘입어 31.6% 늘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환경 확산으로 뉴스 사이트 유입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뉴욕타임스가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는 기존 뉴스 보도 외에도 퍼즐 게임, 요리 콘텐츠, 제품 리뷰, 팟캐스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강화해 독자층을 넓혀왔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 상품이 신규 구독자 확보와 기존 독자 유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내 정책 변화로 뉴스 수요가 증가한 점도 디지털 플랫폼 유입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발표 이후 뉴욕타임스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최고경영자는 “타협하지 않는 저널리즘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백만 독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일상적인 이용 습관을 형성하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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