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중 매니저들이 술집 예약"…김종국이 증언한 '그 시절' 가요계 실체 ('옥문아')

정대진 2026. 5. 7. 0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0년대 가요계의 뜨거웠던 열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터보'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김종국이 당시 음악 방송 현장의 생생한 풍경과 독특했던 회식 문화를 폭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정대진 기자] 90년대 가요계의 뜨거웠던 열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터보'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김종국이 당시 음악 방송 현장의 생생한 풍경과 독특했던 회식 문화를 폭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313회에서는 가요계의 '원조 고막 남친'으로 불리는 윤상, 이현우,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90년대 황금기를 추억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MC 김종국은 당시 가수들 사이의 끈끈한 단합력과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뒷풀이 문화를 가감 없이 전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그때는 음악방송이 끝나면 전 출연진이 모여 회식을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였다"고 운을 떼며 "심지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도 1위 후보 매니저들은 이미 바쁘게 회식 장소를 수배하고 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당일 1위를 차지한 가수가 전체 뒤풀이를 주관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보편적인 룰이었으며, 순위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출연 가수가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는 것.

함께 출연한 김현철 역시 "당시 음악방송은 가수들이 대기실 하나를 공용으로 사용했다"며, 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쌓았던 동료애가 자연스럽게 대규모 회식 문화로 이어졌음을 뒷받침했다. 당시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가수들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던 홍진경 또한 "가수들과 워낙 친해서 그 회식 자리에 많이 끼어들곤 했다. 덕분에 정말 많이 다녔다"며 당시의 화려했던 밤 문화를 회상했다.

김종국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현우를 향해 '귀여운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 그는 "터보 시절 5주 연속 1위를 하면 받을 수 있는 '골든컵'을 목표로 달리고 있었는데, 1위 문턱에서 매번 이현우 형님이 컴백하시는 바람에 놓친 골든컵만 2~3개는 된다"며 30년 가까이 묵혀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현우 역시 자신의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를 덧붙이며 훈훈한 선후배 간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최정상급 가수들이 계급장을 떼고 한자리에 모여 밤새도록 우정을 나눴던 90년대 가요계의 낭만적인 실체는 본 방송을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원조 감성 장인' 3인방과 김종국이 풀어낼 고품격 추억 토크는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