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36)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수영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소녀시대의 새로운 유닛 ‘효리수’를 결성한 효연, 유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며 “과거에는 봉사나 후원 제안이 올 때마다 혼자 가서 참여하곤 했다”고 운을 뗐다.
수영./유퀴즈
이어 수영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유리가 ‘수영아, 아버님이 그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데 왜 나한테 이야기 안 했어? 그런 게 있으면 빨리 말을 해줘야지’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유리가 기부도 해줬고, 이후 멤버들도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가족의 일까지 함께 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5년 정도 투병하시면서 이제는 거의 시력을 잃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면서도 이를 가족의 일처럼 도와준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유리 또한 “나 역시 멤버들에게 그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 마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를 든든하게 지지한다는 걸 느꼈을 때 이제는 어떤 일이든 힘들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