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40년 흡연과 만성 기침, 한방 치료로 1년 만에 호전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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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성 K씨가 한의원을 찾아왔다.
K씨의 주증상은 기침과 가래인데 담배를 피운 지 무려 40년이 된다고 했다.
기침도 가래를 원활히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한 달이 지나면서 잦아든다.
K씨의 기관지 증상은 없어졌지만 기관지 면역과 기능 회복에 1년을 잡아야하고 재생과 망가진 기관지의 원상 복구가 다시 1년이 걸리므로 탕약 복용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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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 기침과 가래, 1년간의 한방 치료로 건강 회복한 K씨 사례

증상이 심해지면 집 근처 내과를 찾아 치료했으나 늘 그때뿐이었다. 약을 먹으면 좀 나아지고 안 먹으면 또 도지는 일상이 이어진 것이다.
최근엔 증상이 더 심해져 급기야는 호흡 시 색색하는 소리가 나고 호흡곤란이 와 수차례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한다. 가래는 하루 50cc 정도 배출하고, 가을 환절기에는 콧물, 코막힘, 후비루를 경험하고 있었다. 키 162㎝에 체중 42㎏으로 심하게 마른 K씨는 입맛이 없고 소화력도 약하고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고 했다. 전신무력감을 호소했는데 안색도 빈혈기가 있어 보였다.
X-ray를 살펴보니 기관지확장상이 보였다. 청진기를 사용하니 호기와 흡기 모두에서 중수포음이 있었다. 일단 탕약 한 달분을 처방했다.
처음 한 달은 가래가 오히려 더 나오고 기침이 더했다고 한다. 이는 호전반응으로 기관지를 청소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침도 가래를 원활히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한 달이 지나면서 잦아든다. 그 후 약을 두 달 째 복용하니 가래와 기침이 거의 사라졌다.
K씨의 기관지 증상은 없어졌지만 기관지 면역과 기능 회복에 1년을 잡아야하고 재생과 망가진 기관지의 원상 복구가 다시 1년이 걸리므로 탕약 복용을 계속했다.
K씨는 입맛이 돌아오고 소화력도 예전처럼 좋아졌다고 했다. 1년 만에 체중이 53㎏으로 회복되었고 전신 피곤과 무기력증, 우울증도 동시에 호전되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조급증을 낸다. 무슨 비약이라도 있어 약을 먹자마자 효과가 나타나기를 원하는 것이다. 한방 의학은 전통적으로 몸도 보하면서 그 몸이 자생력을 갖고 기존의 질병을 이겨내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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