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홍해에 핵 항모 배치…호르무즈 개방 대비
[앵커]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에 대비해 핵 추진 항공모함을 홍해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선주 등 해상 무역 관계자들을 위한 거라며,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파리에서 강푸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가 지중해에 있던 항공모함 전단을 홍해로 배치한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란 전쟁이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경우, 해협 내 상선들의 자유 항해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이웃 국가 군함과 함께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홍해 남부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프랑스가 전쟁의 직접 당사자는 아닌 만큼, 이번 항모 전단 재배치는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와 영국이 구성한 다국적 임무단이 선주와 보험사들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해당 임무는 전쟁 당사국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페제키시안 이란 대통령에게 다국적 임무단의 계획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를드골함은 미국 외 국가가 운용하는 유일한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 프랑스 해군의 최고 자산으로 꼽힙니다.
프랑스는 앞서 이란 전쟁으로 중동 동맹국들이 피해를 보자, 동맹국 영공 방어 차원에서 샤를드골함을 지중해 동부에 배치해 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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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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