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오스트리아 누르고 세계선수권 8강 진출…중국과 재대결

박윤서 기자 2026. 5. 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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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3-0 완파…오준성·장우진 활약
8일 중국과 재회…최근 맞대결에선 3-1 승리
[서울=뉴시스]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슬로바키아와 32강전에 출전한 오준성.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5.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오스트리아를 완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과 8강에서 재회한다.

한국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16강에서 오스트리아를 매치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5일 32강에서 슬로바키아에 3-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단 한 매치도 내주지 않는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며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1매치에 출격한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은 다니엘 하베손을 3-0(11-6 11-3 11-3)으로 눌렀다.

1게임부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간 장우진은 2, 3게임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오준성(한국거래소)은 접전 끝에 로베르토 가르도스를 3-2(8-11 11-7 6-11 13-11 11-3)2로 꺾었다.

1-2로 끌려가던 오준성은 4게임에서 포핸드와 백핸드 톱스핀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최종 5게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낚았다.

3매치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안드레아스 레벤코를 3-0(11-5 11-4 11-3)으로 격파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8강에 안착한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에 중국과 재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3일 대회 시드 배정을 위한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3-1로 꺾으며 탁구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남자 탁구 대표팀이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중국을 제압한 건 1996년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이후 30년 만이었다.

한국은 8강에서도 중국을 무너뜨리면,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경기 후 오상은 남자 탁구 대표팀 감독은 "중국은 세계 최강의 팀이다. 8강부터 왕추친이 나올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준성은 "부담감을 느끼는 건 중국 선수들이기 때문에 또 이길 수 있다"며 "8강전에서도 막내의 패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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