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형배 떠난 광주 광산을에 임문영 전략공천…6파전으로
진보 전주연·무소속 구본기까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전남광주특별시장선거 출마로 6월3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선거는 6파전으로 압축됐다.
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전락공천위원회는 전날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광주 광산을 보선 후보로 공천했다.
광주 출신의 임 부위원장은 살레시오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PC통신과 나우누리를 거친 국내 1세대 IT전문가로 이재명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서 각각 정책보좌관과 정보화정책보좌관을 거친 '친명' 인사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디지털특별위원장을 맡았고 취임 직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수석과 함께 거론되는 등 정부의 AI전략의 핵심축 역할을 했다.
민주당이 광주 광산을 재보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선거는 6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광산을 당협위원장 출신인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을 광산을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와 함께 광주서 민주당 견제를 위한 30% 득표를 강조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14곳의 기초단체장을 노리는 조국혁신당도 광산을 재보선에 참전했다. 배수진 전 대변인은 "호남 정치를 객토(客土)하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법무법인 율플러스 변호사인 배 전 대변인은 광주 경신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기본소득당도 2기 대표를 지낸 신지혜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후보로 냈다. 용혜인 당대표가 6·3지방선거에서 호남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신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적극 지원하며 혁신당을 상대로 '호남야당' 경쟁을 벌인다.
진보당도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이 재보선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정치인들의 무능·무책임을 지적하며 견제론을 펴고 있다.
김민석 총리의 형인 김민웅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진보단체 촛불행동의 구본기 전 공동대표도 광산을 통해 국회에 진입, 내란심판과 조희대 사법부 탄핵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의석을 지키고 AI전문가를 국회에 진출시키려는 민주당에 맞서 야당들은 민주당 일당독점을 지적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다양한 정당의 국회 진출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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