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 급락…브렌트유 7.8%↓

김연숙 2026. 5. 7. 0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08달러로 전장보다 7.03% 내렸다.

이는 미국과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의 호즈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7달러로 전장보다 7.83%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08달러로 전장보다 7.03% 내렸다.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4월 21일과 4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락 폭으로는 모두 4월 17일 이후 최대였다.

이는 미국과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악시오스 등 미 언론들은 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14∼15일 이전에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중재국 파키스탄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파올라 로드리게스-마시우는 "합의 발표가 나오면 선물 가격은 즉시 더 하락할 것이며, 합의 기대감만으로 유가 하락을 촉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복구되더라도 전세계 석유 흐름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합의 후에도 정상화까지는 6∼8주의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