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1기 영숙・옥순・정희 뒷담화 다 들어버린 순자…미묘한 파벌 싸움

김도아 기자 2026. 5. 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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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1기 솔로녀들 사이에 파벌이 형성됐다.

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31기 경수를 두고 경쟁 중인 영숙, 순자가 불편한 기류를 보인 가운데 각자 친한 출연자들과 함께 뒷담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수, 순자가 한참 동안 단둘이 대화를 나눈 바람에 경수와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영숙은 잠시 후 방으로 가 다시 옥순, 정희와 '2차 걸스 토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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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31기 솔로녀들 사이에 파벌이 형성됐다. 

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31기 경수를 두고 경쟁 중인 영숙, 순자가 불편한 기류를 보인 가운데 각자 친한 출연자들과 함께 뒷담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옥순, 정희와 같은 방에서 화장을 하며 경수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는 순자가 불편하다면서 경수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슈퍼 데이트권을 갖게 되면 자신에게 쓰기로 말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영숙, 순자를 각각 응원하자니 난처해질 것 같다며 아무 말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대화 내용은 옆방에 있던 순자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경수가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약속한 걸 알게된 순자는 머리를 짚으며 힘들어 했다. 

순자의 룸메이트인 영자는 샤워를 하다 옆방 대화 소리를 들은 듯 순자에게 목소리를 낮춰 "저 방 소리 다 들리냐. 근데 영숙님 1순위가 왜 바뀌었냐"고 물었다. 

영자는 "다 마음에 안 들어"라고 옥순, 영숙, 정희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말했고, 순자 역시 "난 저 방의 걸스 토크가 너무 무섭다"고 동의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생각을 정리한 순자는 뒤늦게 공용거실로 갔고, 경수를 비롯한 출연자들을 위해 떡국을 만들었다. 

경수는 다른 솔로남녀들이 떡국을 다 먹고 자리를 떠난 뒤에야 공용거실에 왔다. 

순자는 자신의 옆자리로 오라고 한 뒤 떡국을 차려줬고, 경수와 나란히 앉아 1시간 30분 넘게 대화를 나눴다.

옥순은 영호와 함께 공용거실 한켠에 앉아 경수, 순자를 지켜보며 마치 시청자처럼 한마디씩 던졌다. 

그는 순자를 향해 "귀엽다"고 반복해 말하더니 영숙이 공용거실에 들어와 주방으로 가자 "등장, 경쟁자 등장"이라고 상황을 중계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경수, 순자가 한참 동안 단둘이 대화를 나눈 바람에 경수와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영숙은 잠시 후 방으로 가 다시 옥순, 정희와 '2차 걸스 토크'를 시작했다. 

옥순은 영숙을 위로하려는 의도에서 "난이도 최상이다. 왜냐면 그녀가 거의 묶어놨어, 그를"이라며 순자가 경수를 묶어놨다고 표현했다. 

이어 "내가 경수님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근데 정말 (순자를) 좋아할까?"라며 "난 아닌 거 같다. 둘이 안 어울린다. (경수가) 그냥 안전한 선택을 한 거 같다"고 혼자만의 생각을 말했다. 

옥순은 순자가 헤어질 때 다음날 뭘 할지 약속을 잡는다며 "예를 들면 '내일 내가 떡국 해줄게' 이런 식으로"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경수가 먼저 순자에게 아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옥순이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 

옥순이 한참 순자와 경수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목소리는 하필 옆방에서 화장을 하고 있던 순자에게 오롯이 전달됐다. 

순자가 듣고 있는 걸 모르는 영숙은 "어우, 잘한다 쟤. 순자님 잘해"라며 옥순의 말에 동조했다. 

옥순, 정희는 영숙이 슈퍼 데이트권을 꼭 얻을 수 있길 응원하겠다며 영숙 편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옥순은 "기회가 없는 게 너무 불공평하다"고도 말했다. 

MC 송해나는 "첫 번째는 이해했다. 편 들어줄 수 있다. 근데 이런 걸스 토크는 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옥순이 영호와 잘 되니까 심심하고 무료한가 보다"라며 "여기에서 더 가버리면 안 된다"고 짚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는 옥순, 영숙, 정희의 대화 내용을 다 들었다며 "못 들은 척을 해야 하니까 그게 계속 쌓여왔던 거 같다. 영숙님 빼고 저 두 분은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 자꾸 '귀엽다'고 하는 것도 은근히 무시하는 느낌이 자꾸 들고 저도 그분들 귀엽다. 그냥 귀엽더라"고 불편한 마음을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김도아 기자 kd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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