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할 것 같지만 너무 먼 이야기"…평화협상 신중론

박지윤 기자 2026. 5. 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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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협상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간 직접 평화 협상 전망에 대해 아직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현지 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합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먼 이야기(too far)"라며 "그건 너무 과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과의 새로운 협상 국면을 취재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기자를 다시 보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양국이 1쪽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이란의 핵농축 활동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완화, 미국의 해상 봉쇄 단계적 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실제 합의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뉴욕포스트는 현재 여러 형태의 협상안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중재 과정에 관여 중인 파키스탄 측 관계자 역시 뉴욕포스트에 "어느 것이 승인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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