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으면 더 위험하다” 물세척 금지 식재료 3가지

최지혜 2026. 5.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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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는 섭취 전 물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위생의 기본처럼 여겨진다.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에 대해 알아본다.

세균을 비롯 각종 오염물질이 내부로 흡수돼 변질될 위험이 크다.

다만 버섯을 오랜 시간 물에 담가 두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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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샐러드는 ‘세척 문구’ 살펴봐야
달걀을 물에 씻으면 표면의 보호막이 파괴돼 변질 위험이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재료는 섭취 전 물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위생의 기본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모든 식재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식재료는 세척 과정에서 세균을 퍼뜨려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에 대해 알아본다.

육류는 물세척 금지

생닭 등 가금류는 물에 씻지 않아도 된다. 2019년 미국 농무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생닭을 물에 세척했더니 주방 싱크대 등의 60%가 세균으로 오염됐다. 정리 후에도 물이 튄 주방 표면의 14%에는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생닭에서 발견되는 캠필로박터균은 감염성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킨다.

생닭은 키친타월로 표면의 수분을 가볍게 닦아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중심온도 75℃에서 조리하면 병원균을 멸균할 수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도 교차오염 위험이 있다. 조리 결과에도 악영향을 준다. 물세척 후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는 고기를 팬에 구우면 수분이 먼저 증발해 고기가 찜처럼 익는다. 겉면이 바삭하고 노릇하게 익지 않아 풍미와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소, 돼지도 닭처럼 키친타월 등으로 오염된 부분을 닦으면 된다.

포장 샐러드는 '세척 문구' 살펴봐야

달걀도 물에 씻을 필요가 없다. 달걀은 유통 전 세척과 위생 처리를 거친 후 판매된다. 달걀을 물에 씻으면 표면의 보호막이 파괴된다. 세균을 비롯 각종 오염물질이 내부로 흡수돼 변질될 위험이 크다. 달걀이 깨끗하지 않다면 깨끗한 마른 행주로 오염 부위를 가볍게 닦아낸 후 그대로 보관하는 게 좋다.

편의를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 샐러드는 어떨까. 포장에 적힌 문구를 살펴보면 세척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세척 완료' 표기가 있는 제품은 유통 전 세척 공정이 끝난 것으로 재세척하면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버섯, 세척하면 영양소 파괴된다?

한편 버섯은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유로 물로 씻지 않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버섯을 흐르는 물로 헹군다고 영양소가 손실되진 않는다. 오히려 버섯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버섯을 오랜 시간 물에 담가 두는 것은 금물이다. 버섯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탄력이 떨어진다.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도 있다. 씻은 뒤에는 바로 조리해야 특유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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