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난타전’…“지옥 열렸다” “5년간 뭐했나”
[앵커]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이슈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여야 후보가 부동산 문제를 놓고 격하게 맞붙었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강원지사 후보와의 정책 협약에서도, 부동산 문제를 잊지 않았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강원의 복합 자립형 은퇴자 도시와 서울의 은퇴 수요를 매칭하여 수도권 주택난 해소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무주택자 공약을 발표하며 '부동산 지옥'이 열렸다고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집을 계속 보유하려는 시민도, 집을 팔려는 시민도, 또 집을 사려는 시민도, 모두가 고통받는 지옥이…"]
서울 여야 후보 모두, 승패는 부동산에서 갈릴 수 있단 판단에, 지난 이틀 동안만 15건, 상대를 때리고 방어하며 부동산 메시지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오 후보 측이 서울 전월세 실종을 두고 박원순 전 시장을 소환하자, 정 후보 측은 5년 간 뭐했냐, 약속한 주택 공급 못하지 않았냐고 맞받았습니다.
무주택자 해법으로 오 후보 측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확대를 꺼내자, 정 후보 측은 그건 너무 시간이 걸린다,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압도적 공급 확대로 무주택 시민 여러분의 자가 소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YTN '뉴스나우' : "빌라라든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이런 거는 2~3년이면 (공급)할 수 있는데…"]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거다", "1가구 1주택자는 보호할 거다", 다른 해석을 했습니다.
여야 후보 샅바 싸움에, 대통령과 야당 대표도 '부동산 정상화'를 놓고 말을 더하는 상황, 팽팽한 부동산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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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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