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지원 중단' LIV 골프 CEO "새 스폰서 유치 자신있어"
투자은행 듀세라 파트너스 재무 자문사 선임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내년부터 리브(LIV) 골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새 스폰서 확보를 자신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를 앞두고 대회장을 찾은 오닐 CEO는 6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상당히 중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보면 놀랄 만한 내용"이라고 했다.
그는 "12건의 투자 문의를 받았으며, 사모펀드, 스포츠 투자를 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다수 포함됐다"면서 "방송사, 마케팅 파트너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했다.
이어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자금을 유치하면 선수들이 LIV 골프를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LIV 골프는 이날 투자은행인 듀세라 파트너스를 재무 자문사로 선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듀세라는 마이클 크레이머 CEO가 설립 및 이끄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대규모 기업 재무 거래에 특화된 자문 기관이다.
오닐 CEO는 "LIV 골프의 가치는 이미 입증됐으며, 이제는 장기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듀세라 팀은 복잡하고 중요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만들어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부터 후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재정 위기를 맞았다.
LIV 골프는 일단 올 시즌 예정된 대회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2027시즌이 정상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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