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하정우 “AI로 부산 대전환” 민주, 러닝메이트 본격화

강지원 기자 2026. 5. 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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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하정우 “북구, AI교육 1번지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에서 AI 공약 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전통산업에 AI를 결합해 부산을 AI 강국 핵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AI로 부산을 대전환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른바 ‘전재수-하정우 복식조’의 첫 공동 회견에서 이들은 “전재수의 해양 수도 부산 비전에 하정우의 AI를 결합해 부산에서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전 후보가 하 후보의 AI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지원 사격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 하 후보는 6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AI 선도도시 부산’ 공약을 소개했다. 전 후보는 앞으로 5년간 총 10조 원을 투입해 글로벌 기업의 AI 데이터센터를 대거 부산으로 유치하고, 이재명 정부가 부산시를 분산 에너지 특구와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한 것을 발판으로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노동기구 등 UN 산하 기구의 AI 허브 유치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동부산에 미디어 AI 특구를 유치해 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AI 미디어 시장 관련 MICE 산업도 함께 육성하고, 서부산에는 제조업의 AX(AI 트랜스포메이션)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사하구에는 부산 AI산업운영센터, 북구와 사상구에는 첨단소재 융합클러스터와 스마트공장 최적화 시스템을 각각 조성해 서부산 일대의 산업단지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하 후보는 “북구 주민의 삶을 바꾸는 AI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북구를 대한민국 AI 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동남권 산업에 AI를 결합해야 한다”며 “울산의 조선·석유화학·자동차, 경남의 조선·정밀제조·방산·우주항공, 부산의 해양·항만·물류가 AI로 연결되고 업그레이드되면 부산은 AI 기반 글로벌 산업·물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 후보는 이날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하 후보를 ‘북구호소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소모적인 논쟁을 할 필요가 있느냐. 1994년 발급된 주민등록증에도 북구 괘법동으로 표기돼 있다. 이런 문제는 주민의 삶과 크게 관련이 없다. 오히려 국가 발전을 위해 어떤 전략이나 방법론이 적합한지 논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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