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완판”…해남 반값여행 2천여팀 조기 마감
19-34세 청년층 최대 70% 적용

해남군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땅끝해남 반값여행’이 접수 시작 이틀 만에 1차분 물량을 조기 완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신청을 받은 땅끝해남 반값여행 1차분 사업이 이튿날인 28일 총 2천200팀의 접수를 끝으로 조기 마감됐다.
이번 흥행 대박은 전날까지 열린 ‘해남공룡대축제’ 일정과 맞물려 여행 비용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거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반값여행은 외지 관광객이 해남에서 결제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로, 개인(5만원 이상 소비)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10만원 이상 소비)은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19-34세 청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혜택이 눈길을 끈다. 청년 신청자는 환급률이 70%까지 확대 적용돼 개인 최대 14만원, 팀은 2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이번 1차 접수에서 MZ세대 여행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남 여행 중 주요 관광지나 축제장 등 2곳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인근 지자체(강진·영암·완도·진도) 거주자는 제외되며, 연 매출 30억원 초과 대형 업소나 주유소 등 여행과 무관한 업종에서의 소비도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군은 오는 26일 2차분, 다음 달 29일 3차분 접수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틀 만에 목표를 채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남은 회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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