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이 ‘무기 창고?’…“총부터 석궁까지 다 만들어”
[KBS 춘천] [앵커]
춘천의 한 가정집에서 총기와 석궁, 탄약이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전부 불법 무긴데요.
50대 남성이 수 년에 걸쳐 직접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정집 안에 있는 가건물로 된 창곱니다.
경찰이 수색견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이윽고, 창고 앞 마당에 총기와 탄약이 즐비하게 놓여집니다.
전부 59살 장 모 씨가 갖고 있던 겁니다.
총기를 만든 것도 장 씨였습니다.
["11시 50분 부로 압수수색 다 종료할거에요. 아무 의의 없으시죠?"]
이번에 경찰에 압수된 무기는 총기 3정과 석궁 2개.
여기에, 실탄과 화살도 각각 20발이 넘게 발견됐습니다.
총기부터 실탄까지 하나하나 장 씨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유해조수를 사냥하고 싶어, 2021년부터 총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게 장 씨의 주장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부품을 하나씩 사들여 자신의 집에서 조립했다는 겁니다.
제작 방법도 인터넷에서 배웠다고 장 씨는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총기 설계 도면도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만든 총기를 갖고 창고 주변에서 시험 발사도 해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호/강원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1계장 : "불상의 제보자로부터 누가 총기를 만들어서 사제총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 이런 제보를 저희가 받고."]
현재 장 씨는 총포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탭니다.
경찰은 정확한 총기 제작 경위와 공범 여부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화약과 부품의 국내 반입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나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화면제공:강원경찰청
박나연 기자 (inf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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