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폭탄에 날개 접는 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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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연휴 전후로 일본을 찾았던 직장인 문모(34)씨는 올해도 도쿄 여행을 준비하다 항공권 결제창을 보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여행객들은 유류할증료 인상에 이어 취소라는 두 번째 폭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한 누리꾼은 여행객 커뮤니티에 "4월 유류할증료가 오른다고 해서 6월행 항공편을 미리 결제했는데, 결국 취소됐다"며 "다시 예약해야 하는데 또 취소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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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보다 90만원 넘게 급등
아시아나항공도 13개편 축소
선결제한 항공편도 취소 속출
여행업계 직격탄… 활로 모색


여행객들은 유류할증료 인상에 이어 취소라는 두 번째 폭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한 누리꾼은 여행객 커뮤니티에 “4월 유류할증료가 오른다고 해서 6월행 항공편을 미리 결제했는데, 결국 취소됐다”며 “다시 예약해야 하는데 또 취소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취소 공지 없이) 끝까지 잘 버티나 싶었는데 항공사에서 귀국편을 비운항한다고 알렸다”고 하소연했다. “차라리 가격을 올려도 취소는 안 됐으면 한다. 모처럼 귀한 시간을 내서 가는 여행인데 취소될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유류할증료 대란이 길어질 경우 항공, 여행업계가 입을 타격도 심화할 전망이다.
유가 상승분 일부를 유류할증료로 소비자에게 전가했지만, 그외 비용 부담은 모두 항공사 몫이기 때문이다. 이미 항공유값은 유류할증료 최고 기준을 40센트(약 600원) 이상 넘어섰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갤런당 150센트(약 2100원) 이상일 때 10센트당 1단계씩 오르는 것을 생각하면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로도 이미 4단계 수준 손해를 보는 셈이다.
여행업계는 활로를 모색하면서도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사들은 유류할증료 인상 전 항공권을 미리 구매한 후 고객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여행 심리가 위축돼 신규 예약이 둔화하고 있다. 중요한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인 만큼 소비자 마음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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