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여론조사] 용인시장, 민주 현근택 47.9% vs 국힘 이상일 40.4%
'꼭 투표층' 현 55.9% 이 36.0%
오차 밖 19.9%p…격차 더 커져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발표된 용인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가 '투표예상층(반드시 투표)'으로부터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도시인 기흥구 지역과 40~5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현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게 형성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비투표예상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 기준에서는 오차범위 수준의 경쟁 구도를 띄었다.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용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용인시 지방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결과 투표예상층의 현근택 후보 지지도가 55.9%로 집계됐다. 이상일 후보는 36.0%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9.9%p다. 기타 후보는 2.7%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이른바 유보층의 응답은 각각 1.2%, 4.3%였다.
전체 응답자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현근택 후보 47.9%, 이상일 후보 40.4%로 파악됐다. 기타 후보는 2.7%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3.4%, 잘 모름은 5.7%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현근택 후보의 강한 지지세가 형성돼있었으며, 이상일 후보는 70대에서 선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현 후보 56.1% 이 후보 32.7%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23.4%p다. 50대는 현 후보 66.1%, 이 후보 29.5%로 후보 간 지지도가 36.6%p 차이 난다. 18~20대, 30대, 60대 나이대의 경우 두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70대는 이 후보가 59.4%를 기록, 24.1%의 현 후보보다 높게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는 처인구·수지구가 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기흥구 표심이 현근택 후보 쪽으로 기운 흐름이었다. 기흥구에서는 현 후보 53.4%, 이 후보 37.5%였다. 현 후보가 15.9%p 많게 우세한 수치다. 반면 수지구가 현 후보 46.2%, 이 후보 40.9%로 나왔다가 처인구에서 이 후보 44.1%, 현 후보 41.6%로 나오는 등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으로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
양 후보 모두 소속 정당 지지층으로부터 90% 이상의 높은 결집도를 보이기도 했다. 범진보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는 현근택 후보가 강세였지만, 보수 및 무당층은 이상일 후보가 상대적으로 힘 받는 구도로 드러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91.0%가 현근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92.5%가 이상일 후보를 선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현 후보 77.9%, 이 후보 15.9%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조국혁신당처럼 후보 선택 비중이 쏠리진 않았지만, 이 후보 34.5%와 현 후보 22.0% 간 오차범위 이상 차이로 나왔다. 무당층은 이상일 후보가 30.7%를 기록하면서 13.1%의 현근택 후보보다 앞섰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100.0%)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5.9%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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