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물가 좀 잡았어야지”...비싸도 너무 비싼 미국 호텔에 사람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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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최대 개최국인 미국에서 호텔 예약이 기대만큼 차오르지 않으면서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호텔숙박협회(AHLA)가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미국 11개 도시 회원 호텔을 대상으로 6~7월 예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호텔의 80%가 "당초 예상치를 밑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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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최대 개최국인 미국에서 호텔 예약이 기대만큼 차오르지 않으면서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호텔숙박협회(AHLA)가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미국 11개 도시 회원 호텔을 대상으로 6~7월 예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호텔의 80%가 “당초 예상치를 밑돈다”고 답했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응답 호텔의 약 65%가 까다로워진 비자 발급과 지정학적 불안을 지목했다.
여기에 미국 내 물가 부담도 관광 수요를 짓누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18.9%, 난방유가 44.2% 폭등하면서 에너지 물가가 12.5% 뛴 영향이 컸다.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3년여 만에 다시 넘어선 가운데 4월 CPI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된다. 비싼 항공·교통비와 외식비가 동반 상승하는 구간과 월드컵 일정이 정면으로 겹친 셈이다.
비싼 입장권 가격과 재판매 시장의 바가지 논란, 치솟는 교통비 역시 경기장으로 향하는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로재나 마이에타 AHLA 회장은 “여러 악재가 겹쳐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지만 만회할 시간은 남아 있다”며 미국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동안 북중미 월드컵을 수차례 직접 홍보하면서도 미국 입국 관람객에 대해서는 엄격한 비자 심사 원칙을 고수해 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호텔업계와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월드컵 입장권이 500만 장 넘게 팔려 전례 없는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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