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쌘돌이’ 이번엔 낚시줄에 감겼다

좌동철 기자 2026. 5. 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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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그물에 몸이 감긴 후 자력으로 벗어났던 새끼 남방큰돌고래 '쌘돌이'가 40여일 만에 낚싯줄에 몸이 감겼다.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지난 5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바다에서 한쪽 가슴지느러미에 낚싯줄이 감겨 있는 쌘돌이를 목격했다고 6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쌘돌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온몸에 그물이 얽힌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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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폐그물을 벗고 자유를 되찾은 지 47일 만
낚시줄에 몸이 감긴 남방큰돌고래 쌘돌이.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 제공

폐그물에 몸이 감긴 후 자력으로 벗어났던 새끼 남방큰돌고래 '쌘돌이'가 40여일 만에 낚싯줄에 몸이 감겼다.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지난 5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바다에서 한쪽 가슴지느러미에 낚싯줄이 감겨 있는 쌘돌이를 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19일 그물을 벗고 자유를 되찾은 지 47일 만이다.

오승목 감독은 "몸 옆으로 투명한 낚싯줄이 걸려 있는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띈다"며 "그동안 활발한 활동과 자가 치유 과정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여서 안도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2차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긴급구조TF팀은 그동안 쌘돌이의 상태를 관찰해왔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쌘돌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온몸에 그물이 얽힌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강인하게 그물을 끊어내고 힘차게 살라는 뜻으로 '쌘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쌘돌이는 몸통을 감겨있던 그물을 스스로 벗어냈지만, 이 과정에서 등지느러미를 잃었다. 이번에는 낚싯줄에 얽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