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I업무 시스템 구축…디지털 관문 가속화

김기성 기자 2026. 5. 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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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축적된 데이터 학습
외국어 번역·문장요약 지원
업무·공공서비스 품질 제고
▲ 'AI 워크 스페이스' 화면.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AI(인공지능) 업무 시스템 구축으로 공항운영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에 AI를 이식해 '지능형 대한민국 관문' 공항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공사는 업무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능형 AI 업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AI 워크 스페이스'를 통해 업무내용 정리, 외국어 번역, 문장 요약이 지원된다.

우선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25년간 축적된 사업 성과물 전체를 AI가 학습해, 직원의 검색 의도 파악, 수백 페이지의 문서 요약 등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했다. 반복 업무 자동화도 이뤄졌다.

또 AI 기반의 문서 분석은 기존에 작성된 서류를 올리면 AI가 인식해 표준양식으로 자동 전환해 준다. 행정 소요시간 단축과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이런 AI 혁신은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한다. 안면인식만으로 출국하는 스마트패스, 자율주행 셔틀, AI 수하물 검색 등 여객 접점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AI 시스템이 분석·처리해 서비스 개선 주기까지 앞당겼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및 협력사, 입주업체가 함께 사용하는 '차세대 업무협업 시스템'으로 공항운영 관계자 간 소통 체계를 강화했다. 디지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인천공항에 도입된 '지능형 챗봇'과 'AI 민원 자동화 서비스'에 이어, 업무 시스템의 AI 전환으로 공항운영 전 과정이 지능형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원팀 협업'을 구축했다.

이는 하드웨어 확충 넘어 공항운영 혁신과 업무 분야에 AI를 이식한 인천공항공사의 성과물이다.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운영 전 분야에 'AI DNA'를 심어 글로벌 공항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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