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흥행한 '신의악단', 왜 법정 갔나… 제작사 대표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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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악단'의 공동제작자 지위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안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공동제작자 지위와 권리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제기한 측은 영화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제작 전반에 참여했으며, 공동제작자 지위를 전제로 시나리오를 양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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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악단'의 공동제작자 지위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타겟 김도연 대표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제기된 법적 분쟁과 관련해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차분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4월 22일 영화 '신의악단'의 극장 상영 수익 정산금 일부에 대해 채권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배급사 CJ CGV는 일정 범위 내에서 스튜디오타겟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제한한 상태다. 이번 사안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공동제작자 지위와 권리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제작자 지위와 관련된 책임과 리스크, 승인 문제 등은 실질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돼 있는 부분"이라며 "실제로 문제가 있었다면 영화 개봉 당시부터 논란이 됐어야 하지 않겠나. (흥행 이후) 더 많은 권리와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여러 오해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며 "충분히 대응할 근거가 있는 만큼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를 제기한 측은 영화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제작 전반에 참여했으며, 공동제작자 지위를 전제로 시나리오를 양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해당 지위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설정의 영화로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했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흥행에 성공, 누적 관객 수 144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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