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떠난 '한국인의 밥상', 최수종이 '집밥' 찾아 떠난다…"가정의 달 특집"

정대진 2026. 5.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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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마음의 고향을 지켜온 KBS '한국인의 밥상'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4월 10일,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최불암의 뒤를 이어 새 진행자로 낙점된 배우 최수종이 이번에는 '집'과 '가족'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찾아 여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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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마음의 고향을 지켜온 KBS '한국인의 밥상'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4월 10일,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최불암의 뒤를 이어 새 진행자로 낙점된 배우 최수종이 이번에는 '집'과 '가족'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찾아 여정을 떠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 특별 기획 '집, 행복을 담는 그릇' 편은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공간인 집을 조명한다. 나직한 지붕 아래 식구들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공간, 아이들의 사진이 벽면을 채우고 갓 지은 밥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그곳에서 가족의 참맛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특집은 '할머니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시작된다. 우리에게 할머니는 조건 없는 사랑의 상징이자 거친 세상을 버티게 해주는 단단한 울타리였다. 도시의 빠른 삶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누구나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의 고향으로서 할머니의 집이 가진 의미를 되새긴다. 부엌에서 손주를 기다리며 밥을 짓던 할머니의 모습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가족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었음을 방송은 복원해낸다.

특히 강원도 화천군에 거주하는 75세 최옥순 어르신의 사연은 깊은 울림을 준다. 왜소한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식과 손주들을 위해 50년 넘게 험한 산행을 마다하지 않았던 할머니의 집은 한 가족을 지켜낸 사랑의 요세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아이들이 기운을 잃지 않도록 직접 채취한 약초와 영양가 높은 음식들로 차려낸 밥상은 그 자체로 숭고한 사랑의 기록이다.

또한 경남 창원시에서는 할머니가 70년 가까이 살던 낡은 촌집을 새롭게 단장한 박병훈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에게 할머니의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가장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위로의 공간이었다. 새로 꾸민 집에서 다시 나누는 밥상은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사를 잇는 가교가 된다. 세대 간의 사랑과 일상의 소중함이 집이라는 그릇에 담겨 그리움으로 연결되는 이번 2부작 특집은 오는 7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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