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때문에 임금 깎일라"…고정급 보장해달라는 생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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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노사가 본격 임단협 협상에 돌입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를 중심으로 매년 강경 투쟁을 벌여 온 완성차 노조이지만 올해는 예년과도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6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 규모 등을 다룰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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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시대 '新 노노 갈등'
현대차 노사, 본격 임단협 돌입
'아틀라스' 도입, 핵심 쟁점 부상
"산업 혁신 타이밍 놓쳐선 안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완성차 업계 노사가 본격 임단협 협상에 돌입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를 중심으로 매년 강경 투쟁을 벌여 온 완성차 노조이지만 올해는 예년과도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해가 바뀌며 완성차 업계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도입 논란의 ‘태풍의 핵’이 된데다, 이를 둘러싼 직종 간 ‘노-노 갈등’도 우려된다.

올해 현대차 노조의 주요 타깃은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 아틀라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AI·로봇 도입에 따른 임금 하락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완전 월급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피지컬 AI 도입은 향후 ‘노-노 갈등’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오히려 AI, 데이터 운영 관련 사무직 자리는 늘어날 기회라고 보고 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피지컬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으면 안 되지만 거부할 수 없는 흐름에서 인력구조 개편은 늘 있어왔다”며 “그러나 현장직 노조가 파업을 통해 실력행사를 하고 막대한 성과급을 수령한다면 다른 직종끼리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의 경영 효율화는 숙명이며 혁신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며 “노사 관계는 한 번 선례를 만들면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피지컬 AI 혁신기에 기업 혁신과 노사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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