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잔뜩 쓰는 호텔뷔페 대신 '여기'…도심 직장인들 신났다

김한나 기자 2026. 5. 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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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외식보다 싸다…'2만원 뷔페' 화려한 귀환

[앵커] 

각종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가성비를 쫒는 소비 성향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가성비를 넘어 초저가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린이날 연휴, 점심시간.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손님들로 뷔페 매장이 붐빕니다. 

치킨과 피자, 초밥에 즉석 바비큐, 각종 후식까지 3만 원 안팎 가격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입니다. 

[김정희 / 서울 노원구 : 밥을 먹고 4인 가족이 커피, 조각 케이크 먹게 되면 기본 3만 원에서 많게는 4만 원 정도 나가는데 이런 데 오면 훨씬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죠).] 

[현진환 / 서울 성북구 : "아무래도 푸짐하게 많이 먹을 수 있고 만족감이 크니까 뷔페는 자주 이용하긴 하는 것 같아요.] 

가성비 뷔페 강자인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가 1년 사이 20% 넘는 매출 성장을 보이자 아워홈은 종각역 애슐리와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테이크를 오픈하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외식뿐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에서 가성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선양이 990원 소주를 출시한 데 이어 이마트는 990원 막걸리를 선보였고 다이소는 스포츠브랜드 헤드와 협업한 3천 원 반팔티셔츠와 5천 원 반바지 등을 내놨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명목 소득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서 다양한 소비 물품들이 가격이 많이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출 규모가 늘어나는 거죠. 소비 지출을 계획적으로 통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꼭 사야 되는 것을 위주로 소비를 하게 되고 저렴한 거를 가급적이면 선택하게 되거든요.] 

꽉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유통업계 가성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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