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수사, '100조 가치’ K-팝 엔진 멈추면 안되는 까닭 [이슈&톡]

김지현 기자 2026. 5. 6.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되며 일단락됐다.

법조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번 영장 기각을 두고 "자본시장의 메커니즘과 K-팝의 국가적 위상을 고려한 합리적 판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현재 K-팝은 단순한 영리 활동을 넘어 국가적 공공 프로젝트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영장 기각을 기점으로, K-팝 산업의 동력을 꺾는 자극적인 '낙인찍기'보다는 차가운 이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법적 소명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되며 일단락됐다.

법조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번 영장 기각을 두고 "자본시장의 메커니즘과 K-팝의 국가적 위상을 고려한 합리적 판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확정되지 않은 법리적 쟁점만으로 한국 문화 산업의 컨트롤타워를 무력화하려 했던 수사 기관의 시도가 무리수였음이 드러난 셈이다.

​이번 사태에서 우리가 직시해야 할 점은 방 의장이 지닌 '대체 불가능한 산업적 가치'다. 방 의장은 국내 엔터사 최초로 '연 매출 2조 원' 시대를 열며 하이브를 시가총액 11조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그가 설계한 '멀티 레이블 시스템'은 K-팝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세계적 표준이 되었으며, 하이브가 향후 10년간 창출할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1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현재 K-팝은 단순한 영리 활동을 넘어 국가적 공공 프로젝트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민관 협력 글로벌 프로젝트인 '패노미논(PHANOMENON)' 등 국가 브랜드 신인도와 직결된 과업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수장의 신병 확보 강행은 자칫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자충수가 될 뻔했다.

만약 방 의장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되었다면, 글로벌 엔터 패권 다툼 속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이 입었을 유무형의 타격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사법적으로도 방 의장은 그간 수사 과정에서 수차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방어권을 행사해 왔다.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공인에게 구속이라는 극단적 처분을 내리려 한 것은 과잉 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1,900억 원대 부당이득 혐의 역시 자본시장법상의 법리적 다툼 여지가 충분한 사안인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리는 것이 비례의 원칙에도 부합한다.

​결국 법 집행의 엄중함은 국가적 자산의 보호라는 거시적 관점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의 정점에서 대한민국 소프트파워를 견인하는 방 의장의 행보는 이미 국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번 영장 기각을 기점으로, K-팝 산업의 동력을 꺾는 자극적인 '낙인찍기'보다는 차가운 이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법적 소명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