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게 다 야쿠르트?"…하루 370만개 쏟아지는 hy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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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배양 탱크에서는 약 1000만명의 서울 시민이 2.7일간 마실 수 있는 2700만개의 야쿠르트가 동시에 생산됩니다." 6일 찾은 경기 평택시의 hy 공장, 박혜정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수십명의 어린이들이 야쿠르트 제조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유리벽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꽤 긴 시간 동안 단체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자리를 이탈하는 어린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공장에 마련된 배양탱크 36대는 65ml 야쿠르트 2700만개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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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 'hy팩토리+'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이날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유산균 배양 탱크 등 생산 라인을 차례로 둘러봤다. 꽤 긴 시간 동안 단체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자리를 이탈하는 어린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hy는 2019년 신공장 구축과 함께 hy팩토리+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발효유 생산 공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기술과 위생에 대한 hy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평택공장의 일일 최대 생산량은 약 370만개다.
투어의 핵심은 hy의 유산균 배양 기술을 눈으로 보며 이해하는 것이다. 관람객들은 야쿠르트 등 주요 액상발효유 제품이 제조되는 전 과정을 유리창 너머에서 지켜볼 수 있다. 내부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는 미세 공정은 애니메이션과 영상으로 풀어내 이해를 돕는다.

클린 워싱룸을 거쳐 진입한 견학로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발효가 이뤄지는 배양탱크다. 공장에 마련된 배양탱크 36대는 65ml 야쿠르트 2700만개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이를 모두 연결하면 한국과 중국 베이징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2066.4㎞)에 달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성형 공정을 통해 탄생한 용기에 야쿠르트액을 담아 제품을 완성하는 충전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용기를 거꾸로 세워 이온화된 공기를 주입해 정전기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 용기는 고속카메라를 통해 다시 한번 불량 여부를 검사받는다.

온라인을 통해 방문객들의 체험 후기가 퍼지면서 방문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넘겼으며 이는 평택시 인구(62만명)보다 큰 규모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신산업관광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hy 관계자는 "프로그램 신청은 매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으며 시작과 동시에 거의 마감된다"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경기=고현솔 기자 sol@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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