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월가로 진격...금융AI 10종 동시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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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금융회사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10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이날 앤스로픽이 공개한 금융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은 △투자 설명서인 피치북(Pitchbook) 자동 작성 △기업가치 평가 △현금 흐름 할인법 모델링 △고객 확인 심사 △월말 결산 자동화 △재무제표 감사 △자금세탁 방지 조사 등 금융회사가 매일 필요한 실제 업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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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파워포인트서도 즉시 활용
다이먼 JP모건 회장 “리서치 정확”
아모데이 CEO “AI 자율성 확대”

앤스로픽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금융회사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10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기업 고객 강자인 앤스로픽이 금융업에 특화해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낸 셈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통 금융을 대표하는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와 진행한 대담을 통해 금융과 AI 결합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날 앤스로픽이 공개한 금융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은 △투자 설명서인 피치북(Pitchbook) 자동 작성 △기업가치 평가 △현금 흐름 할인법 모델링 △고객 확인 심사 △월말 결산 자동화 △재무제표 감사 △자금세탁 방지 조사 등 금융회사가 매일 필요한 실제 업무에 해당한다. 이들 기능 대부분은 이미 금융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 기능들은 앤스로픽 클로드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파워포인트·워드·아웃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이먼 CEO는 “지난 주말 클로드 코드를 열어 자산 스와프, 미 국채 스프레드, 시장 유동성을 질문했더니 20분 만에 방대한 대시보드와 리서치가 완성됐다. 매우 정확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2012년부터 머신러닝을 금융에 접목해왔으며 현재 리스크 관리, 사기 탐지, 문서 검토 등 수백 개의 활용 사례를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모데이 CEO는 앞으로 AI 모델은 정확도와 신뢰성이 올라가고 한 주짜리 프로젝트도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할 정도로 자율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웹과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앤스로픽의 다음 기능을 시사하기도 했다.
앤스로픽은 이날 올해 연간 매출 예상 실적도 공개했는데 300억 달러(약 41조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0억 달러에서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아모데이 CEO는 “우리는 10배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는데 1분기를 연 환산하면 80배가 나왔다”며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앤스로픽의 기술에는 근본적인 예측 불가능성이 있다. 모델이 좋아지면 정확성이 높아지고 자율성도 커지지만 실제 세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아모데이 CEO는 미토스를 둘러싼 사이버 보안 논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토스를 통해 파이어폭스에서 약 300개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처음 공개했다. 앤스로픽의 미토스는 그 자체로 해킹 감지 능력이 뛰어나지만 해커들이 이를 악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돼왔다.
이에 대해 아모데이 CEO는 “중국 모델은 현재 6~12개월 뒤처져 있다. 그 시간 안에 취약점을 수정하지 않으면 중국이 같은 도구를 손에 넣게 된다. 반대로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더 안전한 코드베이스를 갖추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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