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국가대표 감독 출신 목진석, 13년 만에 LG배 본선 진출
![목진석(오른쪽) 9단이 윤준상 9단을 꺾고 13년 만에 LG배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yonhap/20260506174232596rika.jp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국가대표 감독으로 오랜 기간 활동했던 목진석(46) 9단이 다시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대회에 나선다.
목진석은 6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마지막 조 결승에서 윤준상 9단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총 234명이 참가한 국내선발전에서 목진석을 비롯해 나현·박영훈·박하민·한승주 9단, 최재영 8단, 김정현 2단 등 7명이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신민준 9단과 국가 시드를 받은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 9단을 포함해 총 12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목 9단은 지휘봉을 놓고 현역으로 복귀한 지 3년 만에 메이저 국제대회에 진출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목 9단이 LG배에 출전하는 것은 2013년 18회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LG배 국내 선발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yonhap/20260506174232817gwyx.jpg)
2년 만에 LG배에 복귀하는 중국은 이번 대회에 국가 시드를 받은 딩하오·왕싱하오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리웨이칭·리쉬안하오·구쯔하오·양카이원 9단 등 6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 이치리키 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이야마 유타 9단, 후쿠오카 고타로 7단 등 4명이 출전한다.
대만은 국가시드를 받은 라이쥔푸 9단이 참가한다.
주최 측이 선정하는 와일드카드 1명은 추후 결정된다.
이번 LG배는 오는 6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그동안 30번의 LG배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은 15회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 12회, 일본 2회, 대만 1회 우승했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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