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韓 선수 동반 우승' 女 테니스 23살 절친, NH농협은행 투어 새 역사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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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회를 맞은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하지만 2016년 한나래 이후 이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국내 선수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모처럼 우승 소식을 전했다.
23살 동갑내기 절친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내 선수들의 단복식 우승을 이뤄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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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회를 맞은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국내에서 열리는 W35 등급 국제 대회로 국내 하위 랭커들이나 유망주들의 세계 랭킹 상승에 좋은 기회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2016년 한나래 이후 이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국내 선수는 없었다. 복식에서도 2018년 한나래가 NH농협은행 소속이던 이소라와 우승을 합작한 게 국내 선수들의 마지막 낭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모처럼 우승 소식을 전했다. 23살 동갑내기 절친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내 선수들의 단복식 우승을 이뤄낸 것.
먼저 백다연(NH농협은행)이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재다 다니엘(미국)과 짝을 이뤄 김다빈-박소현(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을 세트 스코어 2-0(6-4 6-0)으로 눌렀다.
비록 해외 선수와 호흡을 맞췄지만 백다연은 8년 만에 국내 선수로 이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NH농협은행 소속으로도 이소라 이후 8년 만이다.

백다연의 절친인 박소현은 비록 복식에서 졌지만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4일 열린 결승에서 일본의 마츠다 린코에 세트 스코어 2-1(4-6, 6-3, 6-4) 역전 우승을 거뒀다.
박소현은 앞서 단식 4강전에서 백다연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0(7-6<1> 6-4)으로 눌렀다. 경기 후 둘은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소현이 친구를 누른 기세를 몰아 10년 만에 이 대회 한국 선수의 우승을 이뤘다.
우승 뒤 백다연은 "강태영 은행장님을 비롯해 NH농협은행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덕분에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새로 계약해야 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든든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스포츠단 이상원 단장님, 김동현 감독님, 유화수 코치님과 동료 선수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국제 대회 10회 우승이면서 오랜만의 국내 대회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노력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원해주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청, 요넥스코리아, 프레인스포츠, 우리 팀, 가족, 그리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김동현 감독은 "모든 부분이 다 신경이 쓰이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일정 대로 마무리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우천 대비도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 단식 결승은 비로 3시간 정도 늦게 시작됐고, 3세트 막판에도 소나기가 내려 인천 열우물실내코트로 이동해 나머지 경기를 치르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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