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셀트리온 1분기 역대급 실적...SK바이오는 ‘미래 위한 적자’ 확대

고동우 2026. 5. 6.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나란히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역대급' 실적을 올렸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폭이 확대돼 대비를 이뤘다.

삼성바이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영업이익 35%가, 셀트리온은 36%·115.5%가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다만 삼성바이오는 최근 진행된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수천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2분기 실적 전망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나란히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역대급' 실적을 올렸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폭이 확대돼 대비를 이뤘다.

6일 이들 바이오기업 3사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분기에 삼성바이오는 매출 1조2천571억 원·영업이익 5천808억원, 셀트리온 1조 1천450억 원·3천219억 원, SK바이오 1천686억 원·-44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영업이익 35%가, 셀트리온은 36%·115.5%가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삼성바이오는 송도 1~4공장의 풀가동에 힘입은 성과라며 지난 1월 제시했던 올해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 15~20%를 유지했다고 했다.

특히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적 권위의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1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내 품질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는 최근 진행된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수천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2분기 실적 전망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모두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한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대폭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이들 신규 제품군은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와 미국 환급 커버리지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며 올 1분기에만 5천812억 원의 합산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제품군이 본격적인 판매 확대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입찰 수주 및 출시 국가 확대가 이어지는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 사진=SK바이오
SK바이오는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적자(151억 원→445억 원)에 대해 연구 개발과 인프라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단기 수익성은 제한됐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본사 및 연구소의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을 비롯해 폐렴구균 백신 임상 본격화 등 연구개발 비용 증가, IDT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또 초기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CDMO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공정 효율화와 조직 운영 최적화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투자 및 고객별 매출 구성 변경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단기 수익성은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고동우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