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發 전력난 ‘해결사’…수소연료전지 사업 키우는 S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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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출발한 '에스에프에이(056190)(SFA)'가 수소연료전지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FA는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SFA는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수소연료전지 셀 제조 장비에 대한 컨설팅·시뮬레이션·장비공급·자동화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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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000억 규모 사업으로 육성
美·유럽 고객사 확보에도 힘써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출발한 ‘에스에프에이(056190)(SFA)’가 수소연료전지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가 전력난 해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FA는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FA는 수년 안에 수소연료전지 장비의 연간 매출액을 조만간 2000억 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SFA의 이차전지 솔루션 부문 매출 3053억 원 중 수소연료전지 장비 매출액은 15%에 해당하는 463억 원 수준이었다.
SFA는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수소연료전지 셀 제조 장비에 대한 컨설팅·시뮬레이션·장비공급·자동화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1998년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한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로 시작해, 2017년 이차전지, 2019년 수소연료전지로 영역을 넓혔다.

SFA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여러 제약으로 인해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건설 기간이 길고 입지 선정이 까다롭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SFA는 수소연료전지 장비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주로 공급하는 것은 SOFC 장비다. 이 장비는 수소와 산소가 전해질을 사이에 두고 반응해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효율이 높고 출력밀도가 우수해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공급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SFA가 다음 단계로 주목하는 것은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장비다. 발전용 연료전지를 역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SOEC를 발전소에서 활용하면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할 수 있어 운반 과정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SFA가 디스플레이부터 반도체·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이유는 기반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3대 기술인 ‘레이저·코팅·적층’을 활용해 분야를 넓힌 것이다. 최교원 SFA AI 솔루션 사업부장은 “탄소중립 흐름 속 친환경 에너지는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하면 수소연료전지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아산=김지원 기자 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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