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퍼가 헐거워졌다' KIA 네일 2경기 연속 패전, 평균자책점 4.38로 치솟아

진병두 2026. 5.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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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외국인 최고 몸값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흔들린다.

200만 달러 외국인 최고 몸값에 맞지 않고, 주2회 등판으로 치고 나가려던 KIA 계획도 꼬였다.

3년 차 네일은 강한 구위로 KIA를 지탱했고, 2024년 턱뼈 골절을 딛고 한국시리즈 역투로 잔류 1순위였다.

KIA는 9일 롯데전에 '네일다운' 투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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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BO 외국인 최고 몸값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흔들린다.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면 KIA 시즌 구상이 꼬일 변수다.

네일은 최근 2경기 모두 패했다. 지난달 28일 NC전 6이닝 5실점, 3일 KT전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4.38까지 치솟았다. 200만 달러 외국인 최고 몸값에 맞지 않고, 주2회 등판으로 치고 나가려던 KIA 계획도 꼬였다.

핵심은 스위퍼 위력 저하다. 헛스윙률이 2024년 31.5%, 2025년 31.0%에서 올해 20.4%로 떨어졌고, 콘택트형 타자가 즐비한 KT전엔 13.3%까지 내려갔다. 인플레이 타구가 늘며 불운도 겹쳤다.

두 경기로 단정은 이르다. NC전 직전 4경기 평균자책점 3.27로 준수했다.

3년 차 네일은 강한 구위로 KIA를 지탱했고, 2024년 턱뼈 골절을 딛고 한국시리즈 역투로 잔류 1순위였다. 첫해엔 드물던 스위퍼가 KBO에 흔해져 예년만큼 낯설지 않다.

KIA는 9일 롯데전에 '네일다운' 투구를 기대한다. 이범호 감독은 "두 경기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많은 얘기를 한다. 네일은 30경기는 던져야 하고 만회할 타이밍이 올 것"이라며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격려에 무게를 둔 그는 "외국인 선수는 기분도 중요하다. 위축되지 않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고, 압박해 좋아질지 모르지만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종 운용엔 아쉬움을 표했다. "여러 구종을 섞어야 헷갈리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좋아하는 공만 던져 더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올해 스위퍼 구사율은 31.5%로 지난 2년과 차이가 없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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