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학력·AI', 안민석 '돌봄·안전'…경기교육감 공약 비교

안은주 기자 2026. 5. 6. 17: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정치 vs 정치 활용…교육 철학 차이 뚜렷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예비후보(왼쪽)와 안민석 예비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경기 = 경인방송]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임태희, 안민석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두 후보의 공약이 교육관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미래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접근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고, 교육과 정치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차도 분명했다.

6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임태희 후보는 교육의 탈정치화와 미래교육 체계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교육 현장을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분리해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재선 도전의 핵심 역시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세운 핵심 공약은 '학력 향상'이다.

기초학력향상 학교맞춤선택제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고도화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강화하고, 학교·지역·온라인을 연계한 교육 체계를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다.

여기에 미래형 과학고 설립, IB 교육 확대, AI 서·논술형 평가 도입, 대입제도 개선 등 미래교육 체계 전환을 위한 구상도 담겼다.

이와 함께 학생인권조례 개편,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교권 보호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돌봄·급식·안전 분야에서는 온동네돌봄교육센터 확대와 자율선택급식, 아침운동 프로그램, 안심알리미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반면 안 후보는 교육과 정치의 연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의원 경험과 정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 현안 해결에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교육감을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 정책을 연결하는 '에듀 폴리티션'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 후보의 공약은 '어린이 중심 경기교육'으로 요약된다.

경기형 유보통합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체계를 통합하고, 초등 돌봄 확대와 건강 중심 급식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친환경 과일 제공과 치과 치료비 지원, 정서 상담 확대 등 학생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도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체험형 안전교육과 온라인 범죄 대응,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 체계 구축을 내세웠고, 수능 절대평가 전환과 생활지도 전담교사제, 북부 지역 특성화고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종합하면 두 후보 모두 미래 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뚜렷하게 갈렸다.

임 후보가 학력과 AI 기반 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시스템 변화를 추구한다면, 안 후보는 돌봄과 안전, 생활 지원을 통해 학생의 일상과 교육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과 정치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임 후보는 교육감 선거가 정당 공천과 지원 없이 치러지는 제도적 취지를 들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반면, 안 후보는 정치적 조정 능력을 '교육행정의 현실적 수단'으로 보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제보] https://news.ifm.kr/com/jb.html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