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확충’ GGM, 꽉막힌 캐스퍼 출고대기기간 줄일까

도철원 2026. 5. 6.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근 유럽에서 경쟁차종을 압도적인 평가로 따돌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최근 설비 증설을 마치고 생산효율성 극대화에 나섰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캐스퍼 생산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인력을 확충한 GGM이지만 국내시장 물량 자체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2년 이상 소요되고 있는 국내 출고 대기기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등 일부 모델 출고까지 2년 이상 소요
지난 연휴 설비 증설로 시간당 생산대수 증가
수출 비중 90% 달해 내수용 생산 큰 차이없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소형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근 유럽에서 경쟁차종을 압도적인 평가로 따돌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최근 설비 증설을 마치고 생산효율성 극대화에 나섰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캐스퍼 생산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인력을 확충한 GGM이지만 국내시장 물량 자체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2년 이상 소요되고 있는 국내 출고 대기기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일 GGM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증설 공사가 진행됐다.

72억여 원을 들여 추진된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시간당 생산량(UPH)이 26.7대에서 29.5대로 늘어나게 됐다. 시간당 3대가량이 추가로 생산되게 된 셈이다.

여기에 GGM은 기술직 51명을 포함해 54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생산인력을 581명으로 늘렸다.

이처럼 GGM이 설비 증설과 인력 확충에 나선 데는 지난해 대비 4.8%가량 늘어난 생산물량을 적기에 소화하기 위해서다.

GGM이 현대차로부터 받은 올해 캐스퍼 생산물량은 지난해보다 2천800대 늘어난 6만 1천200대로 이중 내연 차량 9천798대를 제외한 5만 5천424대가 전기차다.

특히 전기차 생산분 중 수출용은 4만 6천2대로 5천400대의 내수용 물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GGM의 생산물량이 사실상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국내에선 적체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고대기기간은 적게는 22개월에서 많게는 28개월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최소 2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 같은 적체현상을 풀기 위해선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2교대로 가는 것이 현실적이지만 최소 8만 대 이상의 생산물량을 배정받아야만 해 현재로선 해결책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역 자동차업계에선 GGM이 2교대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풀리지 않는 노사 관계 등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현재와 같은 구도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GGM 측은 궁극적인 목표인 10만 대 양산을 위해선 2교대 전환이 필수적이라면서 물량 추가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GM관계자는 “설비증설로 생산량이 늘어나게 돼 6월부턴 월 3차례 진행되던 특근이 2차례로 줄어들 예정”이라며 “직원들의 하중을 일부 줄일 수 있게 됐지만 국내물량 적체 해결을 위해선 궁극적으로 2교대를 가야만 한다.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현대차와 논의를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