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일레븐랩스, ‘오징어게임’ 감독 등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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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성 스타트업 일레븐랩스가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미국 배우 제이미 폭스 등으로부터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일레븐랩스는 지난 2월 발표한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을 공개했다.
지난달 일레븐랩스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폴란드 음성 AI 스타트업 파플라의 팀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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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일레븐랩스는 지난 2월 발표한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을 공개했다. 투자자에는 블랙록, 웰링턴매니지먼트, 슈로더 등 기관투자자와 엔비디아, 세일스포스, 산탄더, KPN, 도이체텔레콤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황 감독, 폭스, 에바 롱고리아 등 개인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아울러 일레븐랩스는 연간반복매출(ARR)이 5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록한 약 3억50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 1분기에 ARR이 1억달러 증가해 분기 말 기준 총 약 4억5000만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9월 66억달러에서 지난 2월 110억달러로 뛰었다.
도이체텔레콤 벤처 부문인 T.캐피털의 카린 페터스 상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음성은 고객 상호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채널이며 품질, 지연시간과 보안 기준이 매우 높다"며 "일레븐랩스는 단순한 시장 선도 기업을 넘어 도이체텔레콤의 광범위한 산업용 AI 비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레븐랩스는 음성 서비스형 AI부터 다국어 자동화, 네트워크 기반 AI 에이전트까지 고객 소통 방식을 재편할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분기에만 도이체텔레콤, 레볼루트, 클라르나 등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일레븐랩스는 지난 투자 유치 외에도 1억달러 규모의 공개 매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6개월 만의 두 번째 거래다.
스타니셰프스키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로빈후드의 벤처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회사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한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복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헐리우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마케팅 및 고객 지원을 위해 기업에 제품을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미디어 제작 예산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일레븐랩스는 미국 배우 매튜 매커너히와 마이클 케인을 영입해 자사 제품에 이들의 목소리를 사용했다.
스타니셰프스키는 소비자들이 "로봇처럼 들리거나 어색하게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 수준의 AI 음성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일레븐랩스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폴란드 음성 AI 스타트업 파플라의 팀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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