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도 뚫은 K뷰티 …'사우디의 올리브영'에 유통

신수현 기자(soo1@mk.co.kr) 2026. 5.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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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 회사 라이언뷰티(대표이사 하륜)가 중동 지역 분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올리브영과 비슷한 '나흐디 파머시(Nahdi Pharmacy)'를 통해 한국 화장품(K뷰티)의 중동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라이언뷰티는 메디큐브, 티르티르, 에뛰드, 에스쁘아,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제로이드, 티엘스, 잇츠스킨, 체이싱래빗, 메디필, 라곰, 에시스와이, 믹순, 이즈앤트리, 아렌시아, 셀리맥스, 더마상스, 패치홀릭, 프레비츠 등 총 21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나흐디 파머시 500개 매장에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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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뷰티
나흐디 파머시 500개 매장에
韓 화장품 브랜드 21개 유통
올해 총 발주 500억원 달해
UAE 이어 중동 공략 '박차'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나흐디 파머시' 매장 내부. 라이언뷰티

화장품 유통 회사 라이언뷰티(대표이사 하륜)가 중동 지역 분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올리브영과 비슷한 '나흐디 파머시(Nahdi Pharmacy)'를 통해 한국 화장품(K뷰티)의 중동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라이언뷰티는 메디큐브, 티르티르, 에뛰드, 에스쁘아,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제로이드, 티엘스, 잇츠스킨, 체이싱래빗, 메디필, 라곰, 에시스와이, 믹순, 이즈앤트리, 아렌시아, 셀리맥스, 더마상스, 패치홀릭, 프레비츠 등 총 21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나흐디 파머시 500개 매장에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화장품 원료값 상승, 국내 화장품의 중동 수출 제동 등 대외 변수가 생긴 상황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수출을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나흐디 파머시' 매장 전경.

라이언뷰티에 따르면 나흐디 파머시는 사우디의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다. 134개 도시에서 약 1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라이언뷰티는 이번 21개 브랜드 전개에 이어 오는 6월 닥터엘시아, 퓨리토, 어퓨, 셀퓨전씨, 바이쥬시 등 5개 브랜드를, 8월 닥터포헤어, 아도르, 닥터방기원, 씨퓨리 등 4개 브랜드를 추가로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올해 나흐디 파머시에서 라이언뷰티가 운영하는 한국 브랜드는 총 3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라이언뷰티는 나흐디 파머시와 협업해 현지 유명인(인플루언서) 마케팅, 매장 내 홍보, 브랜드 노출 강화 등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라이언뷰티 관계자는 "올해 나흐디 파머시의 총 발주액은 약 500억원 규모이며, 2027년까지 추가로 20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중동에 K뷰티를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뷰티의 중동 공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라이언뷰티는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올리브영과 유사한 '빈시나(BINSINA)'와 협력해 14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다. 또 왓슨스(Watsons), 부츠(boots), 골드애플(GoldApple) 등 다양한 현지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 공급해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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