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화기 안사면 과태료” 소방본부 사칭 강매 속지마세요…전남서 3900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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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을 사칭해 특정 업체의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방식의 사기 피해가 올해 전라남도 지역에서 잇따르면서, 도 소방본부가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6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도내에서 총 14건의 소방 사칭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389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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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배포 이미지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dt/20260506155347767ieqm.png)
소방당국을 사칭해 특정 업체의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방식의 사기 피해가 올해 전라남도 지역에서 잇따르면서, 도 소방본부가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6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도내에서 총 14건의 소방 사칭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389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소방당국 사칭에 기망당한 사업주들이 장성·영광·광양에서 소방용품 업체에 계좌로 이체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범인들은 소화시설이 필수인 주유소 등을 찾아 전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속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법령 개정으로 리튬이온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협박하는 등 특정 업체의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피해자들은 송금 후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뒤늦게 사기임을 인지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22개 소방서와 협력해 상인회와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제 피해사례와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일례로 전남 여수소방서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 계정에 전남소방본부 사칭사기 주의 안내포스터를 게재하며 “여수소방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이나 물품 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 물품 대리구매 요청, 구매지시 문자 발송, 결제 확인서 공문 발송, 선입금 요구와 같은 연락을 받으셨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역민들에게 안내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방검사나 소방시설 구비를 명목으로 특정 제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을 경우 절대 송금하지 말고, 즉시 관할 소방서나 119, 112로 신고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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