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부동산 불패 없다' 언급에 "대국민 기만"(종합)

김연정 2026. 5. 6.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일부 지표의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이 SNS에서)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 전세 사라지고, 월세 수백만 원 되는 게 '정상화'인가"라며 "그렇지. 서민들 피눈물 나는 게 이재명에게는 '정상'이지"라고 비꼬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표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국민 기만"
장동혁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안 파는 건가? 못 파는 건가?"
서울 아파트 전경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곳곳에 아파트가 빼곡하다. 2026.4.2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일부 지표의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이 SNS에서)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 전세 사라지고, 월세 수백만 원 되는 게 '정상화'인가"라며 "그렇지. 서민들 피눈물 나는 게 이재명에게는 '정상'이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분당 아파트는 2월 말부터 판다더니 안 파는 건가, 못 파는 건가"라면서 "본인 집도 쥐고 있으면서 국민만 괴롭힌다. 그렇지. 내로남불이 이재명에게는 '정상'이지"라고 말했다.

최근 주진우 의원은 SNS에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공개하며 "분당 아파트를 판 것처럼 온갖 생색을 다 냈는데, 아직 소유권자가 이 대통령"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또 "먼저 판 경험담을 알려주겠다. 가격 팍 내리면 금방 팔린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지난 3월 말 자신의 충남 보령 단독주택과 의정활동을 위한 여의도 오피스텔, 상속받은 아파트 지분 등 보유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한 바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실제 (부동산 거래) 현장은 거래 절벽과 매물 잠김, 임대차 왜곡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세입자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매물 부족 속에 선택권을 잃은 채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 갱신을 반복하고, 그마저 끝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시장은 기대가 꺾인 것이 아니라, 생존의 희망이 꺾인 상태"라며 "서울 강북 지역에서조차 월 300만 원 수준의 고가 월세가 등장하는 현실은 서민 주거 사다리가 사실상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지금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자아도취적 메시지가 아니라 현실 직시"라며 "지금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아니라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내 "지난 1년여 동안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반복된 '말 정치 선동'은 사실상 대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 중개사 절반가량이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한 뒤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적었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